울산 울주군 청양 일반산단 조성 재개 움직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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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된 울산 울주군 ‘청양 일반산업단지’ 시행자가 최근 사업비를 대폭 늘리고 군에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하는 등 사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양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이 접수돼 지난 1월25일자로 사업 기간 연장 및 총 사업비가 변경됐다.

2024년 12월까지 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사업비도 당초 330억원에서 590억원으로 증액했다.

청양 일반산단은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산 170 일원 20만1309㎡ 면적에 조성된다. 당초 지난 2017년 시 산업단지 지정계획으로 울주군 3개 민간개발 일반산업단지(덕산, 방기, 청양)가 고시됐는데, 2018년 덕산산단은 시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고, 방기산단은 2022년 사업 미이행으로 지정 해제되면서 청양 일반산단만 조성이 진행 중이다.

청양 일반산단도 지난 2018년 12월10일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로 6년째 사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시행자의 사업 진행 의사가 있어 지정 해제는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계획 지정 고시 후 사업 움직임이 없으면 지정 해제를 검토하는데, 청양 일반산단은 민간 시행자가 부지에 벌목 작업을 일부 진행하고 내부 계약도 진행하는 등 사업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자인 (주)청양디앤씨 측은 사업 초기 예정된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고, 당초 계획된 도면에도 문제가 있어 수정을 거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청양디앤씨 관계자는 “조성 부지 계약을 90%가량 진행하고 토사 반출을 최소화하도록 도면 수정도 하면서 사업비를 증액했다”며 “건설 경기가 어려워 새 건설사를 찾고 계약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으며, 현재 PF 대출을 일으켜 사업 진행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청양 일반산단 입주 업종에 대해서는 기계·금속가공제품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관련 유지보수 협력 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첨단 등 미래 신기술 업체들과 접촉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청양디앤씨 관계자는 “PF 대출만 해결되면 착공은 가능한 상태”라며 “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빨리 정비해 착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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