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원 딥테크 학생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 2026’ 홍보 포스터. KAIST 제공
■ KAIST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공동 주최하는 학생 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GRAVITY) 2026’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중력을 모티브로 혁신과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하나로 끌어당기는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과학기술 기반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팀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기원 연합 창업리그다. 학부생 트랙과 대학원생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총 140개 팀을 선발해 맞춤형 멘토링과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10개 우수팀에는 글로벌 벤처 투자사를 연계한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최대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된다.
■ UNIST는 양창덕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고두현 성균관대 교수팀과 함께 친환경 공정에서도 광전변환효율 19.67%를 기록한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공개됐다. 유기태양전지는 가볍고 휘어질 수 있고 대면적으로 만들어 건물 외벽이나 창문,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분자 간 뭉침 현상을 활용해 광활성층 박막의 분자 배열을 더 질서정연하게 구현했다. 용액 속에서 분자들이 뭉치며 나타나는 복잡한 물리 현상까지 AI가 예측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텍은 한욱신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이태성 컴퓨터공학과 석박통합과정생, 하재현 인공지능대학원 석박통합과정생 연구팀이 복잡한 그래프 형태의 데이터를 기존보다 최대 184배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엔진인 ‘터보링크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VLDB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터보링크스는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그룹화하고 분석에 유리한 열(column) 단위로 저장한다. 컴퓨터가 데이터를 읽을 때마다 형태를 일일이 해석할 필요가 없어 불필요한 메모리 낭비를 막는다. 표준 벤치마크 평가에서 터보링크스는 기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보다 약 184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한 교수는 “기업들이 보유한 복잡한 그래프 데이터를 실제 분석과 서비스에 더 폭넓게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DGIST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DGIST에서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모이는 ‘AEDS 2026’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AI를 활용한 공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홍콩과기대(HKUST), 서울대, 대만국립대, UNIST 등 아시아 9개국 17개 대학의 공과대학장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공학교육 혁신 사례 공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 강연, DGIST 반도체·융합 연구 인프라(FAB) 투어 등이 진행됐다.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일부 세션에 직접 참여해 아시아 공학교육 리더 및 글로벌 석학들과 소통했다.
■ KAIST는 오지훈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스테판 링에 고려대 화학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다른 물질로 변화시키는 작동 원리를 새로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4월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에 공개됐다. 연구팀은 구리와 전자적 특성이 매우 유사하게 금과 은, 팔라듐을 섞은 합금 촉매를 제작하고 촉매가 이산화탄소를 어떤 물질로 바꾸는지 분석했다. 예상과 달리 일산화탄소 같은 단순 생성물만 만들고 에틸렌, 에탄올 같은 복잡한 다탄소 화합물을 생성하지 못했다. 촉매의 전자적 특성만으로는 CO2 전환 반응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가 향후 구리를 대체할 차세대 고효율 촉매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GIST는 정용화 대외부총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와 미래 문명의 방향을 성찰한 신간 ‘라스트 휴먼’을 15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부총장은 이번 저서에서 AI 문제를 기술윤리나 노동 대체의 관점에 한정하지 않고 인간 진화와 문명 전환의 차원으로 확장해 접근한다. 정 부총장은 “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내면의 성숙과 관계의 회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자료>
– doi.org/10.1002/aenm.70967
– doi.org/10.14778/3797919.3797932
– doi.org/10.1038/s41929-026-01526-7
[이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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