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울산, 통합 에너지자원공사 최적지”

[박석철 기자]

제4회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8일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통합 본사 울산 유치 건의서를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 울산시

김상욱 울산시장이 8일 오후 1시 30분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4회 부울경정책협의회 간담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산시와 경남도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의 설득에 전재수 시장과 박완수 지사는 석유·가스공사 통합에 따른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가 국가적 이익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앞서 김상욱 시장과 울산시는 연일 “울산처럼 에너지산업의 완결적 생태계를 갖춘 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문일이다”며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의 울산 집접화를 전국에 호소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김상욱 “울산에 에너지 공공기관 집적화할 필연적 이유 있어”)

결국 이날 간담회에서 부울경 3개 시도는 국가 핵심 에너지 자원의 생산·비축·저장·물류 기반(인프라)과 관련 산업이 집적되어 있고,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자리 잡은 울산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통합 에너지자원공사의 최적지라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울산 유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3개 시도는 향후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석유·가스공사의 통합은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국제(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부산과 경남의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를 위해 부울경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부산의 항만·해운 관련 기관 유치와 경남의 우주·항공 관련 기관 유치를 울산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지한다”라며 “부울경의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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