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김상욱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직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거대 양당 울산시장 후보들이 29일 현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특히 두 유력 시장 예비후보들이 선거전의 전면에 나서면서 양당의 구·군 단체장과 시·구·군의원 예비후보들도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 나서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집권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김상욱 전 국회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사직하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동시에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를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추대하면서 선거 전략의 외연 확장과 동남권 연대 구상을 명확히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직한다”며 “통합과 실용으로 울산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역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승부수로 해석된다.
특히 김 전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탈당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김 전 의원은 “나는 배신자가 아니다”며 “배신자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내란세력과 기득권 카르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영 논쟁을 넘어서는 ‘탈이념 프레임’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책 방향에서도 기존 산업도시 울산의 구조 전환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노동중심 산업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하겠다”며 산업 경쟁력 재편을 강조했다. 이는 전통 제조업 중심인 울산 경제에 디지털 전환을 접목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향후 선거 쟁점화 가능성이 높다.
또 김 전 의원은 “울산을 개방적이고 공정한 민주 도시로 되돌리겠다”며 도시 거버넌스 개혁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6월3일은 울산 시민혁명이 성공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선거를 ‘정치 교체’ 성격으로 규정했다.
이번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두관 총괄선대본부장 카드다.
김 전 의원은 “범민주진영 소통의 다리를 놓는 역할”이라며 “부산·경남과 협업하는 광역 경제권 모델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부·울·경 메가권역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포석이다.
정치권에선 김 전 의원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현역 의원직 사퇴를 통한 ‘배수진’ 전략으로 선거 집중도 극대화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PK(부산·경남) 확장성과 조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 △산업 AX와 동남권 연대라는 정책·공간 전략을 결합해 기존 울산 지역 선거 구도를 상위 프레임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장 선거는 여야 ‘빅매치’ 구도가 본격화되며,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 비전과 정치 지형 재편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울산시장 출마를 위해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며 법적·정치적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30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국회 관련 업무를 마무리하고, 5월1일부터 울산에서 예비후보 신분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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